닭을 잡을 것인가 범인을 잡을 것인가
고상기 반장이 이끌고 있는 마포경찰서의 마약반의 모습이 나온다.
도박이 일어나는 현장을 급습해 마약 밀수범을 체포할 계획이다. 그러나! 체포 중 범죄자가 마을버스에 치이고 겹겹이 추돌사고가 일어난다..
경찰서장은 조직폭력 건을 수사하다가 마약거래 현장을 잡아 마약범을 잡은 강력반과 비교를 한다.
최반장(송영규)은 마포경찰서 강력반 소속 반장이다.
평소에 마약반 고상기 반장과 친한 듯 다투는 듯하는 사이이다. 고상기와 호봉이 몇 달 차이가 나는데 실적을 잘 쌓아 과장으로 먼저 승진한다.
최반장의 승진을 축하하는 회식자리에 마약반을 초대한다.
마약반은 회식자리에서 소고기를 엄청 먹어댄다. 최반장은 마약범 중의 거물인 이무배의 정보를 알려주며 공조를 하자고 한다.
고상기는 흔쾌히 승낙하며 최반장 보고 "형!"이라고 한다.
마약반은 바로 이무배의 아지트 근처에 잠복을 한다. 하지만 애로사항이 있었으니 신입 김재훈은 위장술을 하다가 건설용역 아저씨들이 데려가 공사현장까지 다녀오게 된다.
마봉팔은 건너편 건물에서 감시를 하다가 한 아줌마에게 걸려 스토커로 낙인찍힌다.
마약팀은 차선책으로 이무배 아지트 맞은편에 있는 치킨집에 하루 종일 앉아 치킨을 먹으면서 잠복한다.
그때 이무배를 확인하고 음식 배달이 그들의 아지트로 출입하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앞 건물에서 배달이 오면 치킨 배달을 하게 해달라고 치킨집 사장에게 요청한다.
하지만 그 가게를 팔려고 내려놓은 상황이고 그날이 마지막 영업날이었던 것이다.
마약팀은 잠복근무를 위해서 인수해버릴까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약반의 현재 상황으로는 지원금이 나올 리가 없었다.
한편 경찰서장은 마약반을 해산시키려 하는데.. 이유는 실적이 없는 팀을 데리고 있는 것은 손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상기 반장은 실적 때문이라도 마약범죄자인 이무배를 꼭 잡아내야만 했다.
결국 그는 퇴직금을 가불 받아 치킨집을 인수한다. 그리고 치킨집에서 일을 하는 척하며 이무배의 아지트를 24시간 감시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원래 손님이 전혀 없던 가게여서 위장업소로 쓰려고 했던 치킨집, 갑자기 손님이 엄청나게 늘었다. 영업을 안 하는 치킨집이라고 하면 앞 건물에 있는 이무배 패거리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틀림없다.
마약팀은 결국 치킨을 만들고 장사까지 하며 잠복근무하기로 한다.
수원 왕갈비집 아들 마형사는 치킨 조리를 했다. 그는 부모님의 왕갈비 양념을 치킨에 넣고 만들게 되는데, 수원 왕갈비 통닭이 만들어지고 엄청난 매출을 올리게 된다.
마약팀 수사는 잠시 미뤄두고 치킨 장사에 최선을 다한다.
심지어 맛집 방송 PD가 방송을 할 정도로 규모가 커진다.
하지만 그들은 잠복근무 중인 형사이고 PD의 제안을 거절한다.
여차 저차 해서 이무배 패거리를 추적도 해봤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들은 서로를 탓하며 결국 치킨 가격을 올리지만, 오히려 그만큼 가치가 높은 치킨이라고 소비자들이 생각하며 또 매출이 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결국에는 1일 50마리라는 제한을 걸고 판매를 했으며 그제야 상황이 나아졌다.
그런데 이무배 패거리가 이사를 가고 맛집 방송 PD는 조작 영상을 만들어 영업을 방해한다.
그리고 마약반은 업무시간에 다른 영리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전원 징계를 받는다.
고상기는 퇴사하고 치킨집 하면 돈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자기 아래에 있던 팀원들에게 정직 풀릴 때까지 일을 하자고 한다.
그때 이무배 조직의 정실장이 나타나 프랜차이즈를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한다.
정실장은 수원 왕갈비 통닭을 프랜차이즈화하고 그 유통망에 마약을 숨겨 유통한다.
그런데 조직원들이 관리하는 일부 분점들에서는 안 좋은 이유로 소문이 난다.
본점의 마약반 형사들은 분점 관리를 해야 하므로 분점과 직원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여러 이상한 정황들을 확인하고 배달 간 마약을 같이 유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봉팔은 안산 분점에 갔고 마작을 하는 조직원들 틈에 꼈으나 중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걸려버린다.
그리고 본점 직원이 형사들이라는 것을 이무배가 알아차린다.
고상기는 마약반 형사들을 데리고 정실장 사무실에 가지만 이미 비어있었다.
홍상필은 제압된 마봉팔의 모습을 영상통화로 보여주는데, 마봉팔과 장연수 형사는 사실 커플이어서 위치추적을 통해 그의 위치를 알아내어 다 같이 출동한다.
강력반 형사들이 홍상필을 제압하려고 갔지만 가볍게 제압을 당해버린다.
갑자기 스쿨버스가 홍상필 패거리들이 탄 차를 들이받아버린다.
최과장은 운 좋게 홍상필 패거리를 체포한다.
한편 마봉팔이 그 부하들을 제압하고 우두머리를 잡으러 가려고 한다.
이무배와 테드창이 부둣가에서 마약 거래의 마무리를 위해 만났다.
마봉팔은 몰래 숨어서 사이렌 소리를 틀었고 이무배와 테드창은 서로 신뢰를 잃은 상태가 되어버려 서로 싸우게 된다.
뒤늦게 도착한 마약반 형사들 마약범들 그리고 그 부하들과 싸우게 된다.
마봉팔 형사 : 유도 국가대표 출신
김영호 형사 : UDT 특전사 출신
장연수 형사 : 무에타이 동양챔피언 출신
김재훈 형사 : 야구부 출신(맷집이 강하다)
형사 5명에게 이무배의 부하들은 쓰러진다.
이무배가 총을 쏘고 고상기와 선희는 격투를 한다. 이때 좌충우돌로 싸우게 되고 결국 이무배를 체포하고 선희는 장연수가 제압한다.
이 공을 인정받아 마약반은 전원 특진한다!
등장인물
고상기 역을 맡은 류승룡은 장르만 로맨스, 대한민국 1등 관객수를 자랑하는 영화인 명량(2014), 7번 방의 선물, 나의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 중 하나인 광해, 왕이 된 남자 그리고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연기를 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류승룡이 나온 영화는 거의 대부분 흥행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을 부여받아도 그 역할에 맞게 잘 소화하는 류승룡의 엄청난 연기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영호 역할을 맡은 이동휘는 아가씨, 응답하라 1988, 타짜-신의 손 등 여러 매체에 등장하며 활약 중이다.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김호연과 연애 중이기도 하다. 이동휘 또한 여러 역할을 받았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
마봉팔 역할을 맡은 진선규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할을 맡으며 갑자기 확 뜬 라이징 스타이다. 진선규의 인터뷰가 최근에 화제가 되며 인성이 좋다는 것도 밝혀지고 그의 무명생활을 들으며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장연수 역할을 맡은 이하늬는 타짜-신의 손,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블랙머니 등에 등장한다. 이하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SNL KOREA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가 엄청 중독성이 심하다. 아마 대한민국 20대 중 후반이라면 다들 그 노래를 알 것이다.
신입 형사 김재훈 역할을 맡은 공명 공명이 돌멩이를 던져 선희를 맞춘 장면이 너무 웃겼다. 이는 혼술 남녀에 나왔으며 아주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이 되었다.
뻔해서 뻔하지 않은 영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면서 끊임없이 웃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사람들은 영화가 너무 웃겨 눈치 보지 않고 막 웃었다. 나 또한 그랬다.
마지막 여러 명에서 격투하는 장면 또한 멋있게 나온 장면도 있고 재미있게 연출한 장면 또한 많아서 좋았다.
얼핏 보면 뻔할 수도 있는 전개이지만 뻔해서 뻔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영화가 있었던가?' 하고 생각도 하게 만들었다. 이 영화가 나오고 실제로 수원 왕갈비 통닭이 유명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때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했으며 이 영화 이후로 더 유명해진 배우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동휘를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봤는데 이런 연기도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즐거운 시간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극한직업'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기생충> 줄거리 정보 오스카 상을 수상한 그 영화 (0) | 2022.12.08 |
---|---|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정보 줄거리 평가 하정우의 명품 연기! (0) | 2022.12.06 |
영화 <승리호> 줄거리 등장인물 공개일 영화차트 1위를 기록했다! (0) | 2022.12.05 |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정보, 줄거리, 리뷰 대박을 터뜨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 (0) | 2022.12.04 |
영화 <인 타임> 줄거리 명대사 리뷰 시간이 화폐가 되다! (0) | 2022.12.03 |
넷플릭스 블랙미러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게임속에서 마주한 성정체성, 가상세계의 위험성 (0) | 2022.12.02 |
영화 <범죄도시2> 리뷰, 줄거리 속편임에도 불구하고 코믹하고 재밌었던 영화 (0) | 2022.11.30 |
영화 <탑건 : 매버릭> 전우애,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 (0) | 2022.1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