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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정보 줄거리 평가 하정우의 명품 연기!

by 용강마을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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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이 죽어야 테러가 끝난다!

SNC(방송사)의 간판 앵커인 윤영화(하정우)다. SNC에 입사해 기자부에서 언론인으로 인정받았고 그로 인해 유명해진다.

SNC의 메인인 마감 뉴스 엥커를 맡을 정도로 노력, 따라오는 실력 그리고 신뢰도까지 가진 윤영화였다.

하지만 그는 사실 정부에 뒷돈을 받고 부패를 저지르던 비리 언론이었던 것이다.

 

욕심이 끝이없던 윤영화에게 결국 위기가 닥치고 만다. 영광스럽고 계속할 것만 같았던 SNC 마감뉴스 앵커자리에서 밀려나고 윤영화는 현재 라디오를 진행하는 라디오 DJ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라디오 생방송 도중 어떤 사람이 본인 소개를 한다. 그는 서울에 창신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노규이고, 공사판에서 일하는 건설 일용직 노동자라는 것

전화를 받고 자신이 처해있는 신세를 불평불만하는 그, 영화는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통화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전화는 이유도 모른채 끊기지 않게 된다. 갑자기 당황스러움을 느낀 영화, "전화가 왜 안 끊기지?" 하며 방송사고를 낸다.

 

그때 말도 안 되는 말을하는 박노규, 그는 갑자기 중대발표라며 본인이 폭탄을 가지고 있고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다고 한다. 당연히 장난일 것이라고 생각한 윤영화는 박노규에게 그러라고 한다. 박노규는 진짜로 터뜨릴 것이라며 협박한다.

영화는 계속 장난전화라고 생각하여 짜증을 내며 순간 욱해서 욕을 하며 다시 냉정을 찾아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 그 순간에 밖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들리고 영화는 놀래 창문에 가서 바깥을 바로 본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방송국 바로 앞에 있는 다리인 마포대교가 폭발한 것이다.

박노규씨의 장난처럼 보였던 협박이 진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윤영화, 그때 전화가 울린다. 윤영화는 전화를 재빠르게 받자 박노규는 전화를 다시 하겠다고 말하며 끊어버린다.

전화기에 있는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봤지만 수화기에서는 없는 번호라고 말할 뿐이었다.

 

기자출신답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노트에 정리하며 상황 파악을 한 윤영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갑자기 전화를 잘못 걸었다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는 깨닫는다. 지금 이 상황은 특종이다. 심지어 SNC만 알고 있는 단독 특종이다.

협박범과 통화하는 것을 자신이 직접 송출하려고 생각중인 것이다.

 

잽싸게 보도국장에게 단독 특종이 나왔다며 SNC의 마감뉴스 앵커 복귀를 조건으로 협박범과 전화하며 생중계를 하겠다고 했다. 여차 저차 해서 윤영화는 테러범과 통화한다. 그리고 SNC는 실시간으로 중계를 한다. 테러범이 말했다. 2년 전 세계정상회담을 위해 마포대교 보수공사를 하는 도중에 동료 인부 세 명이 물에 빠졌고 그대로 사망했다는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구조될 가능성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죽어버린 동료에 대한 분노, 상실감에 차있었다. 그리고 테러범은 대통령에게 죽은 인부 세 명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다.

 

테러범의 요청을 아무렇지 않게 윤영화를 무시해버린다. 테러범은 화가 났고 당신은 이미 폭탄을 차고 있다고 한다. 그 순간 뇌리에 스치듯 방송국 스태프가 채워준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뉴스 화면에서 윤영화가 나가거나 웃음거리가 될 시 폭탄이 무조건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갑자기 마포대교에서 또 한 번 폭발이 일어났다. 그 폭발은 민간인을 위협했고 결국 사망자까지 만들게 된다.

심각해진 상황을 인지한 윤영화, 대통령이 도착할 것을 급하게 요청한다.

정부는 테러방지위원회만 급하게 소집했을 뿐 사과는 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후 무궁화 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량이 도착하지만 그것은 대통령이 아니었고 경찰청장이었다.

경찰청장이 박노규를 도발하고 박노규는 조건을 붙인다. 경찰청장을 죽이고 폭발을 10분 지연하겠다는 것이었다.

단호하게 화를 내자 경찰청장에 귀에 있는 센서가 폭발하고 경찰청장은 죽게 된다.

 

범인이 윤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윤영화라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고 신뢰,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다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중계를 하고 있는 이지수 기자, 그녀는 윤영화의 전 부인이다.

다리가 위태위태하더니 결국 무너져버린다. 또 한 번의 침몰, 그리고 폭발 경찰이 범인을 잡으려고 한다. 그러자 방송국 바로 옆 건물에도 폭발이 일어나고 동시에 범인 또한 놓친다.

 

그래도 스튜디오에 남아있는 윤영화는 최대한 중계를 해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박노규라는 사람은 이미 사망했다고 말한다. 그럼 누가 전화를 한 것일까? 생중계를 하며 범인을 본인 쪽으로 유도한 윤영화,  범인과 싸움을 한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남아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그는 이미 죽은 박노규씨의 아들 박신우이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 사태를 벌인 것이다. 높은 곳에서 추락하기 일보직전인 박신우 영화는 그를 살리려고 했으나 박신우는 총에 맞고 죽고 만다. 그리고 방송에 나오는 이지수의 죽음 그리고 SNC 앵커 자리까지 날아가버렸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대통령은 나오지도 않았고 추락하는 건물 안에 있는 윤영화, 죽기를 각오한 그의 표정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던 스릴러 영화!

2013년에 개봉했고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공간의 이동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고 주인공이 영화 내내 나오는 흔하지는 않은 영화다.

제한되어 있는 공간에서 긴장감을 만드는 수준급의 연출이 이 영화의 핵심이다. 2013년이라서 그런지 지금 보면 컴퓨터 그래픽(CG)이 좀 어색하기도 하다.

더 테러 라이브는 현실을 고증했다기보다는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들, 그리고 변화하는 주인공, 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영화는 <설국열차>와 같은 날 개봉했고 관객수는 558만 명으로 설국열차보다는 뒤쳐지는 숫자이다.

또한 이 영화에서 하정우를 평가할 때 사람들은 역시 하정우가 흥행을 몰고 다닌다.라는 표현을 아낌없이 썼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더 테러 라이브를 볼 수 있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을 때 약 10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엄청 짧게 느껴졌고 팝콘과 콜라 또한 많이 먹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나는 중학생 또는 고등학생이었는데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대가 없었으나 이 영화를 보고 영화라는 것에 대해 빠지게 된 순간이기도 하다.

 

네티즌 평점 요약

IMDb 7.1 / 10

Leteerboxd 3.4 / 5.0

YAHOO! 3.59 / 5.0

douban 8.7 / 10.0

왓챠 3.5 / 5.0

네이버 영화 8.29 / 10

다음 영화 8.3 / 10

 

나의 점수는 7.2 / 10 점이다.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괜찮은 영화이며 영화 내에 여러 가지 특이한 연출 및 요소가 있는 나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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