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 리뷰, 줄거리 속편임에도 불구하고 코믹하고 재밌었던 영화

나쁜 놈들 싹 쓸어버린다!

칼을 들고 위협하는 범죄자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마석도! 그 모습이 누군가에게 찍혀서 기사가 나오게 된다.

자극적인 기사로 서장이 곤란해한다. 서장은 마석도에게 3일간 베트남으로 가서 범죄자 한 명을 인도 해오라는 명령을 하달한다. 그렇게 반장과 함께 베트남으로 향한다!(재밌었던 장면 : 반장은 베트남에 가고 싶어 했고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갔으나 영어실력이 형편없어 공항에 잡힌다.)

 

공항에서 잡혀있던 마석도와 반장, 영사관 관계자가 그들을 풀어준다. 그리고 범죄도시1에서 같이 작전을 했던 화교 또한 만난다. 베트남에는 조폭들이 거리에 많았다. 영사관 건물로 갔는데, 한 방에 범죄자가 자수를 했다는 것을 수상하게 느낀 마석도(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자수했다고 말함) 마석도는 범죄자를 끌고 진실의 방을 만들어 데려간다... (진실의 방 : 1편에서 다뤄지며 어떻게든 범죄자들에게 진실을 받아내서 진실의 방이라고 지은듯하다.)  그리고 범죄자는 진실을 얘기한다..

 

최민기라는 사람이 베트남에 사업을 하기 위해 방문했고 유종훈, 이종두, 강해상이 그에게 접근했다.

강해상(손석구)은 최민기를 납치해서 돈을 벌려고 했으며 강해상과 동료들이 다투는 바람에 최민기는 도망을 치게 된다. 강해상은 최민기를 쫓아가서 최민기를 죽이고 자신의 동료 또한 죽이게 된다.

 

그렇게 시체들을 묻고 최민기의 시체에서 팔을 잘라 최민기의 아버지에게 5억이라는 돈을 요구한다. 그 이후 돈을 챙긴 강해상 하지만 삼합회가 찾아와 강해상과 그의 동료들을 덮치고 돈을 뺐는다. 이를 알게 되고 강해상은 돈을 뺏은 무리를 다 죽여버린다.

 

장면이 바뀌고 다시 마석도 시점

마석도는 반장과 강해상이 묻은 시체들을 찾았다. 하지만 2구가 아닌 4구가 발견되었고 공안이 개입하기 시작한다.

마석도는 강해상을 찾고 그곳으로 향한다. 강해상과 싸우지만 반장이 강해상에게 칼로 습격을 당했고 강해상은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강해상은 돈으로 장난을 친 최민기의 아버지 최춘

백을 꼭 죽이겠다고 한다.

 

칼에 맞아 병원에 입원한 반장, 복수를 강조한다.. 하지만 마석도는 강해상의 행방을 그의 동료에게 물었으며 한국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확인하고 베트남에서 추방을 당한다.

마석도는 한국으로 왔으며 강해상을 잡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서장은 수사를 중단하라고 하지만 마석도와 반장은 달콤한 말로 서장을 설득한다.

 

마석도와 반장은 최민기의 장례식장에 가 최민기의 엄마에게 강해상을 꼭 체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형사들이 강해상을 감시하려 곳곳에 배치되었지만 강해상은 이미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춘백과 그의 보디가드와 함께 있었고 보디가드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죽인 후 최춘백을 납치하여 그를 숨긴다.

 

최춘백의 손가락을 자르는 동영상을 최춘백의 아내에게 전송한다. 20억을 내놓으라고 협박하였으나 그녀는 경찰들과 함께 수사에 임하게 되고 20억을 보내지 않고 강해상을 잡으려고 한다.

이때 장이수가 운전기사로 발탁된다.(범죄도시 1에 나왔던 중독성 있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인물, 코믹한 이미지)

장이수와 최춘백의 아내는 강해상의 요구대로 약속 장소로 차를 타고 간다. 하지만 강해상의 동료들도 그 차를 미행 중이었고 계속 유턴을 하라고 하는 요구에 최춘백의 아내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최춘백을 어떻게 찾아내 구했지만 강해상에게 칼에 찔려서 부상을 당해버리고 만다.

최춘백을 구했다는 말을 듣고, 경찰들은 강해상의 동료들부터 잡기로 한다. 백화점 지하로 들어가 두 명의 동료를 잡는다.

그때 접선장소에서는 혼란을 틈타 장이수가 돈을 가지고 도망친다. 이를 알고 강해상은 장이수가 도망가지 못하게 선장을 돈으로 매수하고 장이수와 강해상은 1:1로 마주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장이수가 본인을 장첸이라고 소개하는데 이 장면이 가장 웃긴 장면 중 하나였다.

 

그리고 결과는 당연히... 돈가방을 뺏기고 도망가고 강해상은 돈가방을 들고 버스를 탄다. 갑자기 버스를 세우는 마석도는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강해상과 버스 안에서 싸우게 된다. 둘은 치열한 결투를 하다가 마지막에 강해상의 머리를 차 유리에 박아버리고 싸움은 마석도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강력한 임팩트를 가진 새로운 빌런 등장!

1편에는 장첸이 있었다면 범죄도시2에는 강해상이 있다.

실제로 이 영화가 상영되고 원래 유명했던 손석구가 더 유명해졌으며 방송에서 손석구가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여자 또한 많이 봤다. 손석구는 뺑반, 연애 빠진 로맨스, 마더에도 출연을 하였으며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D.P. 그리고 나의 해방 일지에서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줘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다.

 

특히 필자는 개인적으로 D.P.에서 보여줬던 장교 연기가 매우 재밌었다.

실제로 있을법한 연기... 너무 리얼해서 손석구가 장교출신인가? 하고 의심도 했다.

손석구는 라디오에도 자주 출연하고 예능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며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마동석은 역시 마동석이었다. 마블 시리즈에도 나온 마동석 이제는 세계가 그의 액션 연기를 보고 있다.

마동석의 팔 굵기는 20~21인치라고 한다...(도대체 운동을 얼마나 해야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마동석의 액션씬은 빠르고 날렵하지는 않지만 그의 파워를 통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더 넓은, 여러 곳에서 마동석을 봤으면 좋겠다.

 

결투 장면은 긴장감이 있는, 웃긴 장면은 확실히 웃긴 영화

범죄도시 2를 영화관에서 직접 봤었다. 왜 천만 명의 관객이 봤는지 확실히 알았다.(한국에서는 천만 명 이상이 영화를 보는 것을 트로피처럼 대단한 것이라고 기준 잡는다.) 범죄도시 1에서 보여줬던 범죄영화를 유쾌하게 만들어냈다.

이 영화는 마동석의 힘과 저력을 보여줬다. 1편에서 나왔던 형사들과 출연진들도 다시 나와서 반가웠다.

반장과의 호흡이 좋았고 이 두 명이 화면에 나올 때마다 어떻게 웃겨줄까? 하고 나름 기대도 했다.

 

파워풀한 액션 장면을 보고 싶고 웃고 싶은 여러분에게 범죄도시 2를 추천한다.